개썰매를 타고 싶다.
광활한 시베리아 벌판은 좀 그렇고...... 지겹겠지?
하여튼 눈 덮인 벌판을 개썰매를 타고 달리고 싶다.

개썰매를 타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 전 부터 하고 있었다.
한 동안 잊고 있었는데 이 한장의 사진이 오랜 꿈을 일깨워줬다.
그래서 잠시나마 행복했다.

월요일 아침, 새로운 한주가 시작됐다.
개썰매 만큼은 못하겠지만 신나게 지내보자!

**위 사진은 로이터가 뽑은 <올해의 사진>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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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근심, 실책, 과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근심, 절망


지난주 후배 보경이가 봐준 타로점에 나온 카드.
점을 믿지는 않지만 이 한장의 카드가 머리 속에 계속 멈돈다.
보경이는 '캘틱크로스'라는 배열을 사용했는데,
이 배열의 두번째 카드가 '당신을 방해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맞고 틀리고를 떠나 이 카드가 주는 강렬한 느낌을 잊을 수 없다.
타로카드는 한장한장이 잘 그려진 회화 한편을 연상시킨다.
점 볼일은 없지만 하나 쯤 갖고 싶다.

PS. 보경아 고마워 ^^

::: 이전쪽글 :::

파라 ::: 시크릿 카드군요. 유니버셜을 현대적인 상징으로 해석했다고들 하지요. 저도 좋아하는 카드에요! >_<

ROH ::: 파라/살까 했는데... 저거 한장만 프린트하기로 했다. 크하하!
  1. Favicon of http://www.cyworld.com/saltiee BlogIcon 찬별 2005.03.22 00:50

    재밌고, 오묘하기도 하고... 타로카드에 관심이 생겨 챙겨 살려고 하다가 잊고 지냈네요.ㅋ 또 호기심이 발동하는 걸요?ㅋ

  2. slowhand 2005.03.22 07:22

    호기심도 호기심이지만 재밌더라구요. 사람 만났을 때 심심하지는 안겠더라구요. 제가 해본 것은 아니고... 아주 잘하는 후배가 있어 압니다.

    • Favicon of http://www.uk-hotels.us BlogIcon Veski 2006.08.21 21:08

      Hi, nice to get to know you ...



지난 주말 아끼던 카메라를 팔았다.
그리고는 집에 내려갔다가 다시 재회한 C-700uz!
슬쩍 서울로 데려와 CPL과 광각렌즈를 달아 주었다.

C-700uz은 내가 처음으로 구입한 디지탈카메라였다.
사진게시판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노이즈가 너무 많고,
작은 바디에 10줌을 구겨넣어 전체적인 밸런스와 완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수동모드를 비롯해 있어야 할 기능은 거의 다있다.

오늘 아침 옥상에서 찍은 사진.
짙어진 하늘색, 넓어진 화각.
75%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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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난 주일입니다.
주보의 그림이 인상깊어 올려 봅니다.

루오는 20세기 최고의 종교화가로 불릴 만큼 뛰어난 종교화를 많이 그렸다. 선이 굵은 그의 작품은 투박한 느낌을 주지만 그안에는 정신성을 강조한 내용이 담겨 있다. 사형선고를 받은 예수의 옷은 다 벗겨졌으며 사람들이 내리친 채찍으로 온몸에 선혈이 낭자하다. 그러나 예수의 얼굴은 양쪽에 있는 험상궂은 사람들의 표정과는 달리 고통의 구세사적인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듯하다.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 <학대받는 예수>,1932년경, 뉴욕현대미술관
몇 주전 사랑하는 후배님으로 부터 로모를 빌렸다. 재미있는 토이 카메라다. 사진의 모서리에 비네팅이 생기는 터미널 이펙트는 별로 맘에 들지 않지만 원색계열이 도드라지는 오버스런 색감은 괜찮은 듯 싶다. 빨리 다 찍고 돌려 줘야 할텐데.. 벌써 보이지 않는 위협이 느껴진다.

아 위에 사진은 우리집 근처 골목길. 5분쯤 걸어가면 나온다. 지금 사는 집에 이사오기 전 저 동네 일대에서도 집을 알아봤었데, 비위 강한 나도 피했던 곳이다. 솔직히 말해 후진 골목길이다. 근데 타인의 남루함을 프레임안에 구겨 넣고 감상하는 미감도 후지긴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 이전쪽글 :::

ROH ::: 앗 비밀글로 되어 있었네요. 어쩐지 조회수가 좀 떨어진다 싶었는데...^^

한지연 ::: 얼마전 까지 제 관심이 사진이었는데 그중에서도 로모~~여기오니 동감할수잇는것들이많아...마음이..

ROH ::: 저두 잔뜩 찍어 두긴 했는데 올릴 엄두가 안나네요. 시간내서 함 올려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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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이다 2005.03.19 00:45

    제 친구중에도 로모의 색감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아주 기분좋은날은 로모를 꺼내들더라구여..

    뜬금없는 질문일지 모르겠는데
    사진은 어떻게 찍으시게됐어요 ?

  2. slowhand 2005.03.19 11:26

    고등학교 때 오토보이3라는 카메라를 가지고 놀다가 빠져들었지요. 그러다 매형 카메라를 망가뜨리고 잠시 쉬다가 제대 후에 다시 찍게 됐습니다. 로모는 나름대로 괜찮은 카메란데.... 가격에 너무 거품이 많아서 안써요. 대신 pen-ee3라는 카메라를 씁니다. 로모만큼 좋은 카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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