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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와 1D mark2 사용자 양쪽 모두에게 욕얻어 먹을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1D mark2에 삼식이를 물린 느낌은 그랬다.

'이거 200만원 짜리 로모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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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로모를 잠시 써보면서 느낀 로모 광학적 특성은 이랬다.

1.터미널이펙트 (terminal effect)라고 불리는 주변부광량저하
2. 비교적 높은 콘트라스트
3. 전반적으로 낮은 해상력에 최악의 주변부 해상력
4. 독특한 보케

거기에다 적당한 배경날림과 부정확한 초점이 더해지면 이른바 로모스타일이 나온다.
아! 필름의 따뜻한 느낌도 빠지면 안되겠다.

아무튼 로모의 독특한 스타일에 대해 사람마다 평가가 다른데......
나의 경우, '싫지는 않아'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이다.
뭐... 싫다면 삼식이를 달고 다닐 이유가 없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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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의 조리개 최대개방 (F1.4)에서 주변부 광량저하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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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부광량저하를 보정한 사진 그러나 주변부의 화질저하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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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최소개방(F16)에서의 주변부광량저하.... 이 사진을 보니 광량저하가 아니라 비네팅이구나. 헐.


시그마의 역작 삼식이가 졸지에 막장러시아의  로모와 엮이게 된 이유는 아래 사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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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는 크롭바디를 위한 전용렌즈이다. 그보다 큰 촬상면을 갖는 카메라에서는 비네팅이나 주변부광량저하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비네팅이 맞다만 조리개 F4이하에선 광량저하라고 해도 큰무리는 없을 듯 싶다)

암튼 좋다. 캐논의 35mm 1.4L 렌즈가 150만원 이상이다. 삼식이는 1/3도 안되는 가격에 1/2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 게다가 크기와 무게에서 훨씬 유리하다. 크롭바디 사용자라면 당연한 선택이고, 변태크롭 사용자라면 개인의 취향이 중요할 듯 싶다. 로모스런 사진이 싫다면 피해는 게 좋다.

2006/06/15 - [사진과 그림/사진] - 로모
2007/11/16 - [사진과 그림/사진] - 1D mark2 와 삼식이의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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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MF 50mm 1.2 에 어뎁터를 물려 1dmk2에 사용하고 있었는데 절망스런 개방화질 때문에 결국 삼식이(sigma 30mm 1.4)로 왔다. 1.25배 크롭인 1dmk2에서는 37.5mm의 화각을 갖는데 스냅용으로 최적의 화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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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가 1.5배 이상의 크롭바디에 최적화된 렌즈이기 때문에 1.25배 크롭바디인1dmk2에서는 주변부 광량저하가 나타난다. 다행스럽게도 조리개 4.0까지는 봐줄만 하고 그 이상 조이게 되면 가차없이 사진의 주변부를 잘라내야 한다. 로모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단점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늘 로모스런 사진을 찍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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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4.0 이하에서 나타나는 주변부광량저하 현상은 쉽게 보정할 수 있다.  단 주변부 화질의 열화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조리개를 조이고 찍을 땐 잘라낼 부분을 고려해 여유있게 찍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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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초점거리가 40cm에 달하기 때문에 접사용으로 는 그리 좋지 않다.

반나절 동안 20여 장 찍고 렌즈를 평가하긴 어렵지만 매력적인 렌즈인 건 분명하다. 당분간 좀 더 흠뻑 빠져보고 제대로된 사용기를 써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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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패턴과 구도에만 집착해왔는데 근래 들어 다시 빛에 관심을 가지고 찍고 있다.
내 과거의 사진과 현재의 사진을 보며 패턴과 구도는 어디에 빛은 어디에 있냐고 묻는다면
역시 할 말은 없다. ㅜ.ㅜ
그래도 관성을 깨려는 노력은 필요하지 않겠는가. =ㅂ=)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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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쫄딱 젖었다. 장비에 젖은 옷, 평소보다 두 배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종로를 따라 집으로 돌아오는데 암울하더군. 에고... 먹고 살기 힘들다. 나머지 사진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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