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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후 집을 나간 트로츠키가 2주 만에 집에 돌아 왔다.

가출한 사연인 즉,

평소 낯가림이 심한 트로츠키(여, 2세, 무직)씨는 추석 연후 마지막 날인 지난 9월 27일 저녁 11시경, 자전거를 타고 놀러온 집주인의 친구 김모씨(남,32, 변호사)가 들러붙은 팬츠 차림으로 자전거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오자 하악질 두번을 내뱉은 후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젔다. 현장에 있던 집주인의 동거인 김모씨(남, 32, 배우)는 "아니 저 년이~"라며 몸을 날리며 제지했지만 헛수고였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렇다.

가출하고 며칠간은 그냥 기다렸다. 트로츠키가 집을 나간 게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까. 돌아올 줄 알았다. 그렇게 기다리길 사나흘, 이후엔 종종 시간을 내어 동내를 뒤지고 다녔지만 허사였다. 열흘이 넘어서니 체념하게 되더라. 쩝 그래 그게 니 팔자다.

같은 사람 손에 키워지고, 피를 나눈 모자지만 트로츠키와 루이는 정말 다르다.  트로츠키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극도로 경계한다. 트로츠키 옆에 있으면 루이는 고양이가 아니라 개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암튼 돌아왔다. 반갑다. 트로츠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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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고생 많았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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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화장실 다녀오더니 지금은 자빠져 잔다. 좋은 꿈 꿔라.
  1. 오필리어 2007.10.12 10:36 신고

    쫄쫄 굶다 들어왔네요. 이궁...;;; 루이는 엄마 안찾던가요. ==

  2. slowhand 2007.10.30 14:27 신고

    흠 엄마를 찾기보단 심심하다고 난리를 쳤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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