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7소니 a77

http://alpha.sony.co.kr 펌



a77이 나름 괜찮은 vdslr이라고 생각하지만, 쓰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다. 

1080/60P는 최강의 동영상스펙이지만, AVCHD 2.0 규격의 일부이다보니 생기는 단점부터
하드웨어 자체의 문제까지, 자잘한 문제가 많다. 
체험단이나 생계형 리뷰어들은 언급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 10가지.



1. 모니터링용 헤드폰 단자 부재
영상을 찍으면서 사운드 모니터링이 안된다. 녹화가 끝나고 재생전까지 확인할 길이 없으니 답답하다.

2. 사운드레벨조정도 안됨

파나소닉 GX1에서도 되는 레벨조정이 안된다.

3. 사운드레벨미터도 없음
그냥 사운드는 신경끄라는 얘기.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사운드를 잘 담아주는 편이지만 없는 건 단점이다.
특히 외장마이크를 쓰면 제대로 소리가 들어가고 있는지 불안하다. 


3. hdmi out 문제  1
소니에서 나온 5인치 hdmi 연결 외장모니터 v55 를 쓴다. 

그런데 녹화시 3인치 크기의  화면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문제.
v55는 16:9 화면인데 그 위에 4:3 비율인 후면액정의 화면이 그대로 뿌려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물론 리뷰시에는 5인치 화면 전체를 사용.


이 부분은 소니가 a77를 대충 만들었거나,

hdmi out을 통해 외부장치로 녹화하려는 것을 막으려 했거나 ...

둘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사실 소니가 HDMI를 통한 외부 저장장치로 직접녹화를 막으려 하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즉, 최대비트레이트가 28Mb인 AVCHD 2.0만 사용하고 더 좋은 화질을 원한다면 상급기로 가라는 얘기.

그런데 소니의 Nex 시리즈는 전체화면을 다 쓸 수 있다고 하니...

그냥 대충만들다 보니 그런게 아닌가 싶다.


4. hdmi out 문제 2
외장모니터 사용시 피킹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적어도  v55 연결시에는 안된다. 
v55가 자체 피킹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 흑백화면으로 강제전환.
화면에 뿌려지는 측거점과 각종 숫자 주변에 뻘건 피킹표시가 함께 어우러져 오바이트가 나올 지경.

이건 펌업으로라도 해결해야한다.

5. iso 제한 
동영상 촬영시 iso 100-1600 범위에서만 촬영가능.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간다. 

캐논 5d는 물론이고 파나소닉 gh2도 더 넓은 범위에서 사용가능한데...

니들 무슨 배짱인거냐?

6. 영상촬영시 1.2배 크롭
1.5배 크롭바디인데... 동영상 촬영시 거기서 다시 1.2배 크롭이 된다. 
멀티어스펙트를 지원하는 파나소닉 GH2랑 심도차이가 거의 없어진다.

이거 어쩌나...

7. AF모드에서 조리개 3.5 제한
이거야 유명한 얘기니 생략

8. 수동초점을 위한 화면확대 기능
동영상모드에서는 안된다. 
조리개 우선모드에서 화면확대후 초점 잡고 동영상 버튼을 누르는 편법이 있지만...

내가 아는한 동영상 모드에서는 안된다.

9. AVCHD 2.0 이외의 포멧 지원
추가로 MP4가 지원되긴 하지만 쓸일이없다. 

높은 비트레이트의 고화질의 영상을 원한다면... 

파나소닉 GH2는 핵펌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소니는 답이 없다. 

60p에서 28 Mb가 한계다. 30p에서 28Mb만 쓸 수 있어도 좋겠다.


10. A99 또는 A88 을 기다리게 한다.

발매초기부터 유저를 베타테스터로 만든 바디.

그러나 중급기 최강의 VDSLR 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은 후속기가 아니라 A99, A88에서 해결될거라 생각한다.

물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나오지 않으면... 

5D mark3, D800에 철저히 발릴꺼라본다. 




아무튼 질러줄테다. 소니 A99








  1. BlogIcon a77 2012.07.23 12:39 신고

    불편한 진실은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기능이 없다는말이네요.
    대부분의 사용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할 내용들...
    그냥 전문가용 촬영장비를 쓰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lowhand.tistory.com BlogIcon 아저씨 slowhand 2012.07.24 16:24 신고

      다시 읽어보세요^^ 제기한 대부분의 문제는 동급 타사기종에는 있지만 a77에는 없는 기능들에 대한 문제, 자사 악세사리와의 호환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상에 관심이 있어서 a77을 사려는 분들은 미리 알아야할 내용입니다.

  2. 77이 없는 놈 2012.07.27 11:06 신고

    쟤네들건 이런데... 이건??? 카피본 아닌 이상 제품에 기능이나 특징들이 차이 나는건 당연하죠. 그래서 가성비를 따지는거고... 77의 경우 동영상에 특화된 카메라가 아닌 사진쪽에집중된 카메라라고 할수 있죠... 2천만이 넘는 화소에 동영상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커버된다면 그 가격에 팔겠나요... 색다른걸 기대 했는데....

    • Favicon of http://slowhand.tistory.com BlogIcon 아저씨 slowhand 2012.10.02 03:55 신고

      77 발매하면서 강력한 동영상 기능을 엄청 강조했죠. 색감이나 고감도와 화소의 균형 이런 건 차이로 봐줄 수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솔직히 차이가 아니라 그냥 부족한 겁니다.

  3. 77이 없는 놈 2012.07.27 11:07 신고

    쟤네들건 이런데... 이건??? 카피본 아닌 이상 제품에 기능이나 특징들이 차이 나는건 당연하죠. 그래서 가성비를 따지는거고... 77의 경우 동영상에 특화된 카메라가 아닌 사진쪽에집중된 카메라라고 할수 있죠... 2천만이 넘는 화소에 동영상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커버된다면 그 가격에 팔겠나요... 색다른걸 기대 했는데....

  4. BlogIcon 천리안 2012.09.07 18:18 신고

    hdmi out 문제는 의도적으로 막아놓은게 분명하네요... vdslr에 관심도 많아지고 동영상촬영 기능의 비중이 높아가는 추세인데 .. 역시 소니다운 꼼수가 다 보입니다. 정말 좋은정보이네요

3개월 만에 미러리스를 다시 들였다. 

어차피 다시 들일 생각에 바디만 팔고 렌즈들은 남겨두었다지만...

너무 빨리 돌아왔다. 암튼...


canon 35mm 1.2 

 이 조악한 화질은 예전 캐논 ql 같은 저가형 RF나 pen-ee3 쓰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그땐 필름 두세 통을 들고 하루 종일 돈암동 일대를 걸었다. 

그리곤 이런 사진을 찍고 자가 스캔을 해서 이곳 저곳에 올렸다.

즐겁게 사진을 찍던 시절.


 

2004년 무렵 pen-ee3 , 성신여대




canon 35mm 1.2 / 이태원 뒷골목


canon 35mm 1.2 / 한남동 뒷골목, 레트로 모드


Lumix 14-42X / 자전거 신발.


Lumix 14-42X / 회사에 굴러 다니는 거. 병(bottle)?


Lumix 14-42X / 역시 회사에 굴러 다니는 거


canon 35mm 1.2 / 간만에 패닝샷, 이 정도면 뭐 준수하지.


canon 35mm 1.2 / 건대 김떡순


canon 35mm 1.2 / 뚝섬, 훈제치킨 따윈 개나 줘버리자.


canon 35mm 1.2 / 뚝섬, 훈제 치킨 따윈 개나 줘버리자 다짐 후 찍은 닭집 사진


canon 35mm 1.2 

요즘 기준으로 볼때 조리개 수치 1.2 빼면 장점이 없는 렌즈다.

2000년대 초중반 클래식 카메라와 토이카메라에 열광했던 이들이라면 눈여겨볼만한 렌즈.

  






최강의 동영상 바디라는 건 금방 알겠는데, 사진은 아직 익숙치 않아 평가 내리기가 조심스럽다. 원하는 색감을 찾으려면 시간이 꽤 걸릴 듯. 14-140mm도 기대 만큼은 아닌 것 같고......



  

작년 9월 칼짜이스 25mm 테비돈을 열심히 찾다가 엉뚱하게도 이 렌즈를 구입했다. 라이카 25.4를 구하게 되면서 화각이 겹치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 4개월이 지난 지금 보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아직 테비돈에 미련이 남아 있지만 테비돈은 2~3주 만 기다리면 구할 수 있는 흔한(?)렌즈고 이 렌즈는 진짜 레어한 렌즈! 나와 전주인을 빼곤 아직 쓰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물론 희귀한 렌즈가 좋은 렌즈는 아니다. 광학적 성능이나 만듬새는 좋은 점수를 주기가 어렵다. 이 렌즈는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희귀하다. 그런 독특함을 배타적으로 누리고 싶다면 이 렌즈는 가치가 있다. 아니면 그냥 오래된 쓰레기 렌즈... 


외관은 이렇다. 전주인이 내게 넘길 무렵 사진이고 지금은 조금 변했다.
 





일단 c-mount 렌즈를 마이크로 포서즈와 이종교배하면 세가지 특성이 기본적으로 따라 붙는다. 주변부 광량저하, 수차로 인한 회오리 보케 그리고  최악의 주변부 화질. 이 세가지 특성을 잘 활용하면 나름 그럴 듯한 사진을 얻게 된다. 아래 사진이 그렇다. 



반면 이 경우는 망한 케이스.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가 중앙부에 없고... 떡볶이가 주변부에 걸쳐져 뭉게져 있으니 뭔가 식욕 떨어지는 사진이 되어버렸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케이스. 몽환적인 느낌이 좋다면 뭐 할말 없지만... 주변광량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다분할측광을 하면 중앙부 노출이 오버되는 경향이 있다. 중앙중점측정을 추천한다.

맘에 드는 사진. 동심원을 그리는 피사체와 회오리보케가 만났을 때의 느낌. 


하얀 벽을 마주보고 찍으면 주변부 광량저하 때문에 몹쓸 사진이 된다. 그럴 땐 비스듬하게 찍는 것도 하나의 방법!


나왔다. 회오리 보케!!! 주변부의 보케가 타원으로 일그러진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보케가 적절하게 배경에 도배된 인물 클로즈업 사진을 찍어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주도록 하자. 물론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잡광만 조심한다면 나름 그럴 듯한 색깔을 뽑아준다. 아마 vivid 모드였던 것 같다.


지우개로 주변부를 박박 문지르고픈 충동을 느끼게 하는 사진.
페북이나 싸이에 올리고 제목은 "エビフライは並みでお願いします。" 라고 달자. 우리는 간지를 사랑하니까.


개아련. 구름을 소프트박스 삼아 찍은 사진. 고운 빛 속에선 사진도 곱다.


나름 주변도 선명하고 주변부 광량저하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PL3의 디지탈 텔레컨버터를 켜고 찍었다. 140mm 화각이 된다. 

위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역시 이래야 내 canon tv 35mm지!


이 렌즈가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 아침 9시 따가운 아침햇살은 옅은 구름에 적당히 산란되고 있었다. 16:9 모드로 주변부를 적당히 잘라내고, 조리개를 살짝 조여 선예도를 살렸다. 어떤 렌즈로 찍어도 이뻤을 꺼다. 그러나 이 렌즈가 해석한 빛과 색은 이 렌즈의 고유한 개성이라고 생각 믿는다. 예전 아그파 네가필름 스캔이 잘되었을 때 느꼈던 감동이 살아난다고나 할까. 


지금부터는 주간 인물사진. 별다른 후보정은 없고 리사이징 중에 오트컨트라스트가 약간 들어갔다. 바디내 설정으로 가능한 수준이니 그런가 하고 넘어가자.





이 정도면 나름 쓸만한 렌즈가 아닌가 싶다. 다음엔 Multi Aspect를 지원하는 GH2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보겠다.

수동렌즈는 나름 많이 써왔다고 생각하는데 C-mount는 적응하는 좀 애먹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어제 저녁 한 시간 남짓 찍어보고 느낀 첫느낌은....

'CCTV렌즈도 캐논스럽게 만들었다.'

우선 후드와 업링을 구해야겠다. 

형광등 조명 아래 빨강+파랑

그나마 볼만한 중앙부

나름 적절한 암부 표현


강한 역광에선 인물사진 금지

쓸만한 배경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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