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받는 예수

사진과 그림/그림 2003.04.13 17:56

오늘은 수난 주일입니다.
주보의 그림이 인상깊어 올려 봅니다.

루오는 20세기 최고의 종교화가로 불릴 만큼 뛰어난 종교화를 많이 그렸다. 선이 굵은 그의 작품은 투박한 느낌을 주지만 그안에는 정신성을 강조한 내용이 담겨 있다. 사형선고를 받은 예수의 옷은 다 벗겨졌으며 사람들이 내리친 채찍으로 온몸에 선혈이 낭자하다. 그러나 예수의 얼굴은 양쪽에 있는 험상궂은 사람들의 표정과는 달리 고통의 구세사적인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듯하다.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 <학대받는 예수>,1932년경, 뉴욕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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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

사진과 그림/사진 2003.03.14 17:49
몇 주전 사랑하는 후배님으로 부터 로모를 빌렸다. 재미있는 토이 카메라다. 사진의 모서리에 비네팅이 생기는 터미널 이펙트는 별로 맘에 들지 않지만 원색계열이 도드라지는 오버스런 색감은 괜찮은 듯 싶다. 빨리 다 찍고 돌려 줘야 할텐데.. 벌써 보이지 않는 위협이 느껴진다.

아 위에 사진은 우리집 근처 골목길. 5분쯤 걸어가면 나온다. 지금 사는 집에 이사오기 전 저 동네 일대에서도 집을 알아봤었데, 비위 강한 나도 피했던 곳이다. 솔직히 말해 후진 골목길이다. 근데 타인의 남루함을 프레임안에 구겨 넣고 감상하는 미감도 후지긴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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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H ::: 앗 비밀글로 되어 있었네요. 어쩐지 조회수가 좀 떨어진다 싶었는데...^^

한지연 ::: 얼마전 까지 제 관심이 사진이었는데 그중에서도 로모~~여기오니 동감할수잇는것들이많아...마음이..

ROH ::: 저두 잔뜩 찍어 두긴 했는데 올릴 엄두가 안나네요. 시간내서 함 올려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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