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전거

언덕이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가끔 비포장도로도 나옵니다. 자전거여행에서 하이브리드나 투어링 전용 바이크가 좋은 건 사실이지만 뉴질랜드는 MTB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하이브리드인 알마를 타고 왔지만 좀 후회가 되네요. 하이브리드나 투어링 바이크를 타고 오신다면 체인링(앞쪽 기어)를 MTB용으로 바꿔 오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앞쪽기어 3단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저도 1,2단만 사용하고 있고 1단에서도 약간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알마의 경우 1단 톱니가 28개 (28T)라고 표현하지요. MTB는 22T 정도 됩니다. 업힐에서 조금 더 여유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저가형, 보급형의 경우 체인링이 통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1단만 교체하는 것은 어렵지만 데오레급 이상의 체인링을 쓰신다면 1단만 바꿀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전체를 다 바꾸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뉴질랜드엔 자전거를 탈만한 비포장도로, 트레일 코스가 많습니다. MTB를 가져온다면 유용하겠지요.

2. 텐트

반포텍의 슈퍼라이트2를 가져왔습니다. 23만원에 구입했구요. 2.1kg의 가벼운 무게에 넓은 공간은 만족스럽습니다만, 이곳의 강한 햇빛에서는 그늘을 제대로 만들어 주지 못합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입니다. 저는 블랙야크에서 대형 돗자리를 가져왔는데 밤에는 텐트 아래 깔아 습기를 막고, 낮에는 텐트 위에 덮어 그늘을 만듭니다. 1인용 텐트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매우 답답하고 짐을 보관하기도 힘들겁니다.

3. 침낭, 매트

오리털로 준비하세요. 밤에 춥습니다. 저는 얇은 여름용 침낭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무게에서 차이가 없는 3계절(봄,여름,가을)용으로 구입해왔습니다. 매트는 꼭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는 에어메트를 준비했습니다. 나쁘다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좀 비쌉니다. 10만원 정도하죠. isuka 에어메트입니다. 무게도 가볍고 부피도 작고요. 누으면 편합니다. 발포매트의 경우 무게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부피와 길이가 당혹스럽니다. 대신 1~2만원이면 구입 가능합니다.

4. 의류

외투-얇은 걸로, 고어텍스나  동급 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외투를 준비하세요. 저녁 늦게 까지 자전거를 타야할 일이 많은데 체온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녁이나 새벽에도 좋지요. 저는 여름이란 생각에 얇은 등산잠바를 준비해왔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가볍고 땀배출도 빨라 좋지만 체온유지는 못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의 - 블랙야크 껄로 상의만 준비했습니다. 비 올 때는 가급적 자전거를 타지 않기 때문에 많이 쓰지 않지만 체온유지기능은 확실하더군요. 습기까지 유지해준다는 확실한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쌉니다. 비올 때 안타는 경우 고어텍스 얇은 거 하나 준비하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하의- 자전거용 져지를 추천합니다. 여름용 좋은 것 많으니 더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패드 일체형이 세탁이나 수납에서 더 유리합니다. 패드달린 팬티는 세 벌이나 준비했는데, 한 벌만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고 나머지는 그냥 민박집에 모셔뒀습니다. 바이크존에서 나온 여름용 져지의 경우 무릎 아래가 망사입니다. 무척 시원하고 착용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두 벌만 준비해도 부족함이 없을 겁니다. 저는 져지하나에 등산바지 하나 이렇게 두 벌로 돌려입고 있습니다. 반바지는 자전거 안 탈 땔 그리고 해변에서만 입고요. 제발 슬리퍼에 반바지 입고 자전거 타는 무모한 짓은 하지 마세요. ㅠ.ㅠ

상의- 여름용 져지를 입어도 되겠지만 저는 등산용 긴팔 상의를 입고 있습니다. 하나는 나이키 쿨맥스, 나머지는 등산전문 브랜드 기능성 상의 입니다. 땀배출 잘되고 세탁 편하고 빨리 마르고 좋습니다. 면처럼 빨리 후줄근해지지도 않지요. 면 소재를 입으면 일단 땀 때문에 옷이 무거워 지고 잘 마르지도 않습니다. 그 상태로 하루 종일 입고 있다보면 며칠 내로 바로 땀띠로 걸립니다.  합성섬유에 알러지가 있지 않다면 기능성 의류를 추천합니다.

버프 - 버프가 참 유용하긴 하죠. 전 여기서 얼굴 타는 걸 좀 막아보려고 버프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다가 목주변이 완전히 땀띠(heat rash)로 뒤덮여 고생했습니다. 일주일 쉬면서 지금은 다 들어갔지만요.

속옷 - 삼각 준비하세요. 사각은 피부와 계속 부딪껴서 상처나 통증을 유발합니다. 삼각도 등산용 기능성 팬티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싸서 하나만 사왔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상의는 가끔만 입으니 패스

양말- 역시 등산양말로 가져왔습니다. 만족합니다.

5. 취사도구

코펠,버너,컵, 숫가락셋트 정도면 되겠지요. 그러나 holiday park나 backpacker's hostel만 이용한다면 컵과 숫가락 셋트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취사도구가 다 준비되어 있거든요. 없는 곳은 딱 한 곳 봤습니다. 여기는 가스값이 무척 비쌉니다. 한국에 2~3배 합니다. 여럿이 함께 오는 거라면 챙겨도 되겠지만 혼자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 것 때문에 고생하고 있거든요. 무게는 별로 안나가는데 부피가 참 안습입니다. 버너코펠은 그럭저럭 참을만 한데 가스 부피가 커서 처치곤란입니다. 석유버너를 쓴다고 부피가 특별히 주는 것도 아니고요.

6. 고글

선그라스 말고 고글입니다. 꼭 준비하세요. 특히 도로를 타는 상황이라면 꼭~~~ 준비하세요.  없으면 사고 난다고 봐야합니다. 저는 bikesell에서 공구로 허접한 대만산 구입한 다음 안경점에서 도수클립에 렌즈껴서 쓰고 있습니다. 모두 합해 5만원 좀  더 들었습니다. 고글 치곤 저렴하죠. 그 만큼 볼품은 없지만 없으면 자전거 못탈 것 같습니다.

7. 없어서 답답한 것들

손톱깍기 - 자주 쓰는 건 아닌데 없으면 안습이죠. 저는 가위로 깎습니다.

빗 - 이제 구하긴 했습니다만.... 없으면 노숙자로 오인받기 쉽상입니다.

컵 - 이것도 구했습니다만... 없을 땐 코펠식기에 커피 타 마셨습니다. 우울하죠.

8. 없어도 되지만 있어서 편리한 것들

대용량 배터리 - 아이팟, 휴대폰, 전조등, GPS 충전용으로 씁니다. 무척 유용합니다. 로밍폰 귀찮고, GPS 필요없고, 음악은 그닥 안끌리고, 밤에 안타니 전조등 필요없다면 없어도 됩니다.

전조등 - 밤에 안타면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밤에 타게 될 일이 생길 겁니다. 저는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고...... 그리고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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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조만간 오프라쇼에 출연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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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식발표까지 12시간 정도 남았지만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최고의 화질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글쎄요.
하드웨어 쪽이 너무 약한 것 아닌가 싶네요.
게다가 가격도 예상보다 비싼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는 dpreview입니다.

21.1MP FF Sensor
(1600만 화소 테스트기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향후 7D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DIGIC4
(이미 50D에 적용된 이미지프로세서, 노이즈제거 능력이 발군이더군요.)
3.9 fps
(더 높은 연사도 가능할 것 같은데... 제한을 건 게 아닐까 싶군요.)
9 point AF
(50D와 비슷할 듯)
Viewfinder 98%
(5D가 96%였습니다. 약간 늘었네요.)
3.0" 920,000 pixel LCD
Live View
HD Movie Mode (not sure it's full HD)
AF adjustment
(자가핀 조절)
Integrated Cleaning System
 (먼지제거)
No pop-up flash
 (내장플래시 없음)
810g
will be released in late October
 (10월말 발매)
expected price: 328,000 Yen
(예상가격: 16일 환율로 367만원)

FullHD Movies stereo audio 29 min max
(1920*1080 해상도의 FullHD무비, 스테레오 29분까지 녹화가능)
9 AF points + 6 assists points
ISO 100-6400 (L 50, H1 12800, H2 25600)
BG-E6
(신형배터리)
14 bit Raw 21,1 Mpx, sRaw1 10 Mpx, sRaw2 5,2 Mpx
(사이즈별 RAW파일 지원) 

싱가폴의 캐논총판(?)으로 보이는 사이트에서  50D 공식 샘플을 올려놨네요.
고감도 샘플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니콘의 D3, D700보다는 못하고 캐논의 5D와는 거의 대등한 수준입니다.
솔직히 올해 출시되는 크롭바디가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 올지 몰랐습니다.

인물사진에서 ISO 12800을 쓸 일을 없을 것 같고,
급한 상황에서 임시로 사용할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암부 밴딩노이즈는 조금 거슬리지만 ISO 12800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참을 만한 수준입니다.
캐논이 노이즈면에서는 타사들 보다 확실히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5D 후속기종이 정말 기대됩니다.


원본링크
http://www.digitaldreams.com.sg/eos50dsamples/index.html 

불상 사진은 f8.0에 1/50초 노출보정 없음
붓통 사진은 f10에 1/800초 노출보정 없음
렌즈는 둘다 28-105mm 3.5-4.5 usm

불상사진은 ISO200으로 환산하면 f1.4 1/50초니까 조금 어두운 실내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ISO 12800 원본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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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12800 라이트룸 노이즈 제거후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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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12800  원본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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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12800 라이트룸 노이즈 제거후 리사이즈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joko470 2008.09.15 18:15 신고

    우연히 방문한 한 방문객입니다^^
    우와- 정말 대단하네요.. 노이즈 억제 능력이..
    좋은글 잘봤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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