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는 Viva la vida 2012년에는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을 제일 많이 들은 것 같다. 두 곡 다 아이폰에서 백회 이상 카운팅 됐고, 자전거 위에서, 거리에서, 사무실에서 듣고 또 들었다. 

콜드플레이의 가사들이 대체로 상징적이고 은유적이어서 이해하기 쉽지 않고, 번역은 산으로 가기 십상이다. 영미권 애들도 해석이 분분하다. 크리스 마틴이 사회 참여적 발언을 많이 하다 보니, 그런 맥락의 해석도 있고, 핵전쟁을 그린 가사라는 창의력 돋는 해석도 있다. 해석은 다양하지만, 전반부는 좌절과 슬픔 후반부는 긍정을 통한 극복이라는 점은 대체로 동의하는 것 같았다. (쓰고 나니 고등학교 문학 참고서 작품 설명 같긴 하다만... -,.- )

지난 몇 년간 청년들의 좌절이 폭동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비폭력 저항을 지향했던 크리스 마틴의 슬픔과 고민이 담긴 노래가 아닐까 싶다. 거대한 악을 빌미로 자신의 악을 합리화하는 이들과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 관한 얘기.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어야 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저항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고, 그렇게 지난 한 해 이 노래를 듣고 또 들었다. 



  

 


I turn the music up, I got my records on
레코드를 올리고 볼륨을 높여.
I shut the world outside until the lights come on
밝아올 때까지 난 바깥세상과 담을 쌓을꺼야 
Maybe the streets alight, maybe the trees are gone
거리는 불타고 나무들은 사라질지도 몰라
I feel my heart start beating to my favourite song
좋아하는 노래가 흐르면 가슴이 뛰기 시작해.

And all the kids they dance, all the kids all night
밤새도록 아이들은 춤을 추지   
Until Monday morning feels another life
월요일 아침 세상이 달라 보일 때까지  
I turn the music up
볼륨을 높이고, 
I'm on a roll this time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And heaven is in sight
천국이 펼쳐지지. 

I turn the music up, I got my records on
레코드를 올리고 볼륨을 높여.     
From underneath the rubble sing a rebel song
폐허 아래서 반역의 노래가 들려와.
Don't want to see another generation drop
다음 세대의 좌절을 보고 싶지 않아.  
I'd rather be a comma than a full stop
마침표 보다는 쉼표가 되고 싶어.

Maybe I'm in the black, maybe I'm on my knees
어둠 속에서 있는지도, 굴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몰라.
Maybe I'm in the gap between the two trapezes
아찔한 벼랑 끝에 서있는 지도 모르겠지.
But my heart is beating and my pulses start
그러나 가슴은 두근거리고 맥박은 뛰기 시작해.
Cathedrals in my heart
내 가슴 속엔 커다란 성당이 있어.

And we saw oh this light I swear you, emerge blinking into
장담컨데 우린 이 빛을, 번쩍이며 나타나는 빛을 봤어 
To tell me it's alright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려고 나타난 빛 말이야. 
As we soar walls, every siren is a symphony
우리가 벽들을 뛰어 넘으면, 모든 싸이렌은 교향곡이 될거야 
And every tear's a waterfall
그리고 모든 눈물은 폭포가 되겠지 
Is a waterfall
Oh
Is a waterfall
Oh oh oh
Is a is a waterfall
Every tear
Is a waterfall
Oh oh oh

So you can hurt, hurt me bad
내게 상처를, 지독한 상처  줄 수도 있겠지만  
But still I'll raise the flag
난 여전히 깃발을 들고 있을거야.  

Oh
It was a wa wa wa wa wa-aterfall
A wa wa wa wa wa-aterfall

Every tear
Every tear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

Every tear
Every t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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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받은 아이패드2를 쓰고 있고, 갤럭시탭(SKT, LG U+)은 한 달 가량 사용해 봤다. 이번 플라이어는 세 번째 타블렛인 셈. 첫인상은 나쁘지 않으나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느낌. (이 느낌이 궁금하다면 클릭)



박스를 열면 뚜껑 안쪽에 인조가죽 파우치가 곱게 자리 잡고 있다. 

 
갤럭시탭과 비슷하고, 아이패드의 절반 정도 되는 크기. 갤탭과 비슷한 사이즈이지만 두껍고 무겁다. 스펙상으로는 30g 차이라는데 갤탭보다 묵직한 느낌. 

 

뒷면은 잘빠졌다. 스피커의 위치도 적절하고, 화이트-실버 투톤 컬러도 예쁘다만, 포장비닐에 따로 표시해놓았을 정도로 뒷면 커버 열기가  어렵다. 한두 번 열어보면 익숙해지지만 가능하면 다시 열고 싶지 않은 커버다. 저 커버를 열어야 유심카드와 외장메모리를 삽입할 수 있다. 


인조가죽으로 만든 파우치, 펜꽂이가 달려있다. 수납용이라면 꽤 괜찮은 파우치라고 본다. 자주 꺼내 쓰기엔 불편한 구조. 


박스 하단엔 USB 케이블, 충전기, 전자유도식 스타일러스펜이 들어있다. 플라이어의 케이블과 충전기는  일반적인 5핀 USB와 다른 모양이다.  때문에 마이크로 5핀 USB를 사용하는 기기(예를 들면, 갤럭시,옵티머스)에서 사용할 수 없다. 반면 갤럭시의 USB 케이블은 플라이어에 연결할 수 있다. 5핀 단자는 동일한데 둘러싸고 있는 하우징만 다르다는 얘기. 아마도 다른 기기들과의 혼용을 막기 위한 선택 같다. 플라이어 충전기의 출력전압은 9V로 일반적인 USB 출력전압(5V)보다 높다. 5V 충전기에서도 충전은 되지만 매우 느리다.

아이패드 충전기는 5V 2.1A  (5x2.1= 10.5)
플라이어 충전기는 9V 1.67A  (9x1.67= 15.03) 

플라이어 충전기의 출력이 아이패드보다 더 높다. -,.- 배터리 용량이 아이패드 절반 밖에 안 되는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들은 충전 때문에 골치 아플 수도 있겠다. 참고로 플라이어 충전기는 4만 원이고, 만원 안팎의 호환충전기들은 스펙을 보니 5V 2.0A 이다. 1박 이상의 일정이라면 전용 충전기를 챙겨야 할 것 같다.

  
 플라이어의 터치펜, 전자유도식 스타일러스 펜인데 이거 물건이다. 2월말 예정된 허니컴 업그레이드가 되면 진가를 발휘할 듯싶다.


그리고 하루 사용 간단 소감.

1. 제품 마감에 편차가 있다고 한다. 다행히 내가 받은 물건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2. 터치감, 반응속도 그리고 전반적인 실행속도는 갤럭시탭보다 낫다.
3. 터치펜의 필기감은 갤럭시노트보다 낫다. 스타일러스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갤럭시 노트보다 좋은 선택이 될 듯.
4. 손에 쥐는 느낌은 좋다. 갤탭보다도 두꺼운데도 좋다. 그러나 느껴질 정도로 무겁다.
5. 갤럭시탭보다 dpi가 낮다. 때문에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는 많으나. 폰트가 작게 느껴진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될 듯 싶다.
5. 한글폰트가 미려하지 못하다. 외산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의 공통적인 문제인데 dpi 까지 낮으니 이거 은근 짜증 난다.
6.  USB 파일 전송속도가 기대이하. 내장SD(20G)에서 초당 3.0~3.5MB, 외장SD(16G, class 4)에서 3.2~3.5MB 정도 나온다. 나중에 class10 SD를 가지고 테스트해봐야겠다.
7. 사운드는 기본 음악플레이어에서 SRS 음장과 이퀄라이저를 지원한다. 출력은 아이패드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다. 보스 AE에서는 좀 헐떡 거리는 느낌. 보스 ie2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양품을 받은 탓인지 화이트 노이즈나 각종 잡음 문제는 없었다.
8. 안정화된 KT 와이브로가 LTE보다 아직은 낫다. 10G 기본제공에 테더링까지 가능하니 이 정도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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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달간 지인과 회사동료의 일렉, 어쿠스틱기타를 전전했다.
최근 정착하기로 마음먹고 구입한 기타는 어이없게도 클래식기타. 

왜 이런 짓을 하나 싶기도 했지만, 결국 소리에 끌렸다. 

처음엔 국산 기타를 알아봤다. 
숙련 노동자를 마구 자르고 중국으로 튄 콜트는 일단 제외.
5~60만 내외의 덱스터와 공방기타를 알아보다 30만 원대 스페인 중고기타를 발견했다. 

'오홋... 입문용 합판기타 가격에 10만원만 보태면 스페인산 솔리드탑을 살 수 있다니!'

냉큼 사왔다. 1년 남짓 사용한 기타라는데, 그거야 모르는 일이고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다.
두둥! 이게 바로 Admira arlequin 1911 deluxe !! 



미친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합주 같은 건 한다면 대략 이런 느낌이겠지.



실물을 보니 나쁘지 않았다. 낙원상가의 수리점에 가서 간단한 수리와 조정을 받고 바로 실전 투입!
클래식기타의 소리를 논할 수준이 안 되니 뭐라 평하기는 어렵다.
내겐 따뜻하고 울림이 긴소리를 들려준다. 



 이 뜬금없는 디자인의 정체가 궁금했다. 힌트는 이름 속에 있었다.
arlequin은  흑백 바둑무늬 옷을 입은 어릿광대를 뜻하는 스페인어.

"기타 주인인데요. 당신이 바로 admira arlequin 의 요정?" "닥쳐주세요!"


휴우... 더 이상의 망상은 자제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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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동영상 바디라는 건 금방 알겠는데, 사진은 아직 익숙치 않아 평가 내리기가 조심스럽다. 원하는 색감을 찾으려면 시간이 꽤 걸릴 듯. 14-140mm도 기대 만큼은 아닌 것 같고......



  
자전거를 타면 어떤 근육이 발달할까?  종아리, 허벅지 앞뒤, 엉덩이와 복근 약간... 이 정도는 대충 짐작하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고 싶어 구글링을 해봤다.

첫번째는 유튜브에 올라온 3D 영상. 자전거를 탈 때 주로 사용하는 근육은 노란색, 보조해주는 근육은 분홍색으로 표시된다.  여러가지 근육이름이 나오는데 생소하니까 그냥 눈으로 보자.^^

 



두번째는 그래프인데 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왼쪽에 동심원 여러 개가 있는데, 체인링이라고 상상해보자. 페달을 밟을 때 페달의 위치에 따라 사용하는 근육이 색깔 별로 표시되어 있다. 12시에서 3시 사이 있을 땐 A근육이, 3시부터 5사이에 있을 때는 B근육을 사용한다... 대충 이런 이야기.




이 그래프를 보고 조금 놀랐는데 엉덩이 근육(A, 대둔근)을 이렇게 많이 쓰는 줄은 몰랐다. 자전거를 열심히 타면 엉덩이가 이뻐지지 않을까. ^^

이번엔 반대로 생각해보자.  "자전거를 잘 타려면 어떤 근육을 발달 시켜야 할까?" 그리고 "어떤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할까? "선수들에게나 필요한 질문 같지만, 자전거를 탈 때 근육통을 느끼거나 특정 부위가 불편하다면 생각해 볼만한 질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자전거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할 때 나름 유용할 것 같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

http://www.bicycling.com/article/0,6610,s1-4-20-15681-2,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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