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HTC 플라이어 4G의 포장을 뜯다.

덕후일지/IT 2012.02.14 10:12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받은 아이패드2를 쓰고 있고, 갤럭시탭(SKT, LG U+)은 한 달 가량 사용해 봤다. 이번 플라이어는 세 번째 타블렛인 셈. 첫인상은 나쁘지 않으나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느낌. (이 느낌이 궁금하다면 클릭)



박스를 열면 뚜껑 안쪽에 인조가죽 파우치가 곱게 자리 잡고 있다. 

 
갤럭시탭과 비슷하고, 아이패드의 절반 정도 되는 크기. 갤탭과 비슷한 사이즈이지만 두껍고 무겁다. 스펙상으로는 30g 차이라는데 갤탭보다 묵직한 느낌. 

 

뒷면은 잘빠졌다. 스피커의 위치도 적절하고, 화이트-실버 투톤 컬러도 예쁘다만, 포장비닐에 따로 표시해놓았을 정도로 뒷면 커버 열기가  어렵다. 한두 번 열어보면 익숙해지지만 가능하면 다시 열고 싶지 않은 커버다. 저 커버를 열어야 유심카드와 외장메모리를 삽입할 수 있다. 


인조가죽으로 만든 파우치, 펜꽂이가 달려있다. 수납용이라면 꽤 괜찮은 파우치라고 본다. 자주 꺼내 쓰기엔 불편한 구조. 


박스 하단엔 USB 케이블, 충전기, 전자유도식 스타일러스펜이 들어있다. 플라이어의 케이블과 충전기는  일반적인 5핀 USB와 다른 모양이다.  때문에 마이크로 5핀 USB를 사용하는 기기(예를 들면, 갤럭시,옵티머스)에서 사용할 수 없다. 반면 갤럭시의 USB 케이블은 플라이어에 연결할 수 있다. 5핀 단자는 동일한데 둘러싸고 있는 하우징만 다르다는 얘기. 아마도 다른 기기들과의 혼용을 막기 위한 선택 같다. 플라이어 충전기의 출력전압은 9V로 일반적인 USB 출력전압(5V)보다 높다. 5V 충전기에서도 충전은 되지만 매우 느리다.

아이패드 충전기는 5V 2.1A  (5x2.1= 10.5)
플라이어 충전기는 9V 1.67A  (9x1.67= 15.03) 

플라이어 충전기의 출력이 아이패드보다 더 높다. -,.- 배터리 용량이 아이패드 절반 밖에 안 되는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들은 충전 때문에 골치 아플 수도 있겠다. 참고로 플라이어 충전기는 4만 원이고, 만원 안팎의 호환충전기들은 스펙을 보니 5V 2.0A 이다. 1박 이상의 일정이라면 전용 충전기를 챙겨야 할 것 같다.

  
 플라이어의 터치펜, 전자유도식 스타일러스 펜인데 이거 물건이다. 2월말 예정된 허니컴 업그레이드가 되면 진가를 발휘할 듯싶다.


그리고 하루 사용 간단 소감.

1. 제품 마감에 편차가 있다고 한다. 다행히 내가 받은 물건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2. 터치감, 반응속도 그리고 전반적인 실행속도는 갤럭시탭보다 낫다.
3. 터치펜의 필기감은 갤럭시노트보다 낫다. 스타일러스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갤럭시 노트보다 좋은 선택이 될 듯.
4. 손에 쥐는 느낌은 좋다. 갤탭보다도 두꺼운데도 좋다. 그러나 느껴질 정도로 무겁다.
5. 갤럭시탭보다 dpi가 낮다. 때문에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는 많으나. 폰트가 작게 느껴진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될 듯 싶다.
5. 한글폰트가 미려하지 못하다. 외산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의 공통적인 문제인데 dpi 까지 낮으니 이거 은근 짜증 난다.
6.  USB 파일 전송속도가 기대이하. 내장SD(20G)에서 초당 3.0~3.5MB, 외장SD(16G, class 4)에서 3.2~3.5MB 정도 나온다. 나중에 class10 SD를 가지고 테스트해봐야겠다.
7. 사운드는 기본 음악플레이어에서 SRS 음장과 이퀄라이저를 지원한다. 출력은 아이패드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다. 보스 AE에서는 좀 헐떡 거리는 느낌. 보스 ie2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양품을 받은 탓인지 화이트 노이즈나 각종 잡음 문제는 없었다.
8. 안정화된 KT 와이브로가 LTE보다 아직은 낫다. 10G 기본제공에 테더링까지 가능하니 이 정도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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