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사랑하는 후배님으로 부터 로모를 빌렸다. 재미있는 토이 카메라다. 사진의 모서리에 비네팅이 생기는 터미널 이펙트는 별로 맘에 들지 않지만 원색계열이 도드라지는 오버스런 색감은 괜찮은 듯 싶다. 빨리 다 찍고 돌려 줘야 할텐데.. 벌써 보이지 않는 위협이 느껴진다.

아 위에 사진은 우리집 근처 골목길. 5분쯤 걸어가면 나온다. 지금 사는 집에 이사오기 전 저 동네 일대에서도 집을 알아봤었데, 비위 강한 나도 피했던 곳이다. 솔직히 말해 후진 골목길이다. 근데 타인의 남루함을 프레임안에 구겨 넣고 감상하는 미감도 후지긴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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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H ::: 앗 비밀글로 되어 있었네요. 어쩐지 조회수가 좀 떨어진다 싶었는데...^^

한지연 ::: 얼마전 까지 제 관심이 사진이었는데 그중에서도 로모~~여기오니 동감할수잇는것들이많아...마음이..

ROH ::: 저두 잔뜩 찍어 두긴 했는데 올릴 엄두가 안나네요. 시간내서 함 올려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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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이다 2005.03.19 00:45 신고

    제 친구중에도 로모의 색감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아주 기분좋은날은 로모를 꺼내들더라구여..

    뜬금없는 질문일지 모르겠는데
    사진은 어떻게 찍으시게됐어요 ?

  2. slowhand 2005.03.19 11:26 신고

    고등학교 때 오토보이3라는 카메라를 가지고 놀다가 빠져들었지요. 그러다 매형 카메라를 망가뜨리고 잠시 쉬다가 제대 후에 다시 찍게 됐습니다. 로모는 나름대로 괜찮은 카메란데.... 가격에 너무 거품이 많아서 안써요. 대신 pen-ee3라는 카메라를 씁니다. 로모만큼 좋은 카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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